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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나눈 후에 둘러 앉은 성도들에게 최근에 주신 은혜를 나누자고 했다. 돌아가면서 은혜를 나누는 중에 한 성도의 간증이 감동이 되었다. 늘 죄책감 속에 머물러 있었는데 며칠 전 고린도후서 말씀을 읽으면서 펑펑 울었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살아 역사 한 것이다. 오직 예수님의 대속이 우리를 의롭게 한다는 이 말씀으로 울고 자유케 되었다는 고백이었다. 그러면서 예전에 경험한 삶을 나누었다.
요크에 있는 가게에서 많은 경우 사람들이 물건을 훔치고 속여 가져가 하루에 몇 십불씩 손해를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스스로 보충하려고 어짜피 훔쳐가니 자신도 계산대 버튼을 더 두둘겨 수입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그렇게 손해보지 않으려고 살았다. 그러나 주님을 만나고 나서
성경을 읽게 되었다. 어느 날 성경 말씀 가운데 "저울을 속이지 말라"는 말씀이 가슴을 파고 들어왔다.
말씀을 받고 한 달 동안 갈등을 했다고 한다. 당장 손해를 볼 것 같은데 하나님은
저울을 속이지 말라고 하셨다. 한 달 후 말씀대로 더 이상 계산기의 버튼을 두둘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 나눔을 들으면서 우리 공동체가 진정한 예수의 제자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울을 속이지 말라고 하셨으면 하나님의 사람은 그대로 해야 한다. 만약 그 동안
잘못했으면 회개하고 고쳐야 한다. 그것이 말씀으로 사는 성도의 모습이다. 이렇게 말씀으로 사는 성도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겠는가? 이어진 간증은 그의 저울의
계산을 뛰어 넘어 예비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놀라운 고백이었다. 하나님의 저울에 올려 진 그의 삶이 제대로 통과된 것이다. 이어진 한 분 한 분의 나눔이 흘러넘칠
때 우리 공동체는 어느 덧 천국을 경험하고 있었다. “주님! 바로 이
맛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