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일 수요일

설립감사예배, 주님께 영광올립니다!

KM 주일2부 예배
예수님의 생명값으로 세우신 교회가 오늘날 이 땅에 세워질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면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물론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져야 합니다. 우리 말씀으로 사는 교회의 비전은 교회의 주인되신 주님께서 이 땅에 교회다운 교회를 세워주시도록 간구하고 그것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부터 영원까지 세우시려 한 것이 바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현현이요, 브랜치입니다. 이 땅에 성도는 교회공동체로 하나가 되고, 사랑하고, 섬기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다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로 편입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교회는 그 나라를 대망하고 사모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주에 우리 공동체가 설립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 자체가 주님이 주신 선물 중에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받아 누리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지난 29일에 첫예배를 드릴 때가 기억납니다. 벌써 오래된 역사 같습니다. 이제 8개월이 지나 이처럼 우리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교회를 세워가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리는 예배를 드리게 되어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막 예수님의 생명으로 태어난 우리 말씀으로 사는 교회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져 가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참으로 주님 앞에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설립감사예배는 우리 공동체의 축제의 날입니다. 이 날은 외부의 손님들도 초대하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심에 대해 함께 감사하고 함께 기뻐하는 날입니다. 특히 10월 첫째주일로 설립기념주일을 정한 것은 우리 영어 교회인 CCC가 바로 3년전 10월 첫 주부터 예배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한인교회 역사상 하나님께서 EM KM의 개척을 돕는 초유의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또 다른 선물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독특한 정체성입니다. 대부분의 한인교회의 역사는 KM이 먼저 교회를 세우고 필요에 따라 EM이 세워지는 현실이다 보니 EM을 단지 한 부서나 자녀들의 모임정도로만 인식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교회는 다르게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한 몸에 양팔이 있듯이 CCC LWC는 건강한 한 몸의 지체입니다. 그것이 성경적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 안에서 둘이 하나가 되게 하신 이 역사에 감사하며 제자도와 말씀과 성령으로 온전히 무장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상의 교회는 여전히 전투하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시대적 사명인 우리 안에 있는 죄성과 밖에 있는 비진리와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며 주님의 날을 준비하고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해야 합니다. 이 첫걸음부터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교회다운 교회로 세워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주님의 몸이 되길 소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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