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4일 월요일

하나님 나라의 동역의 기쁨

얼마 전 뉴저지 복음으로 사는 교회 김세중 목사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여름에 볼티모어 이너시티 사역을 하는 김봉수 목사님과 동역하기 위해 뉴저지에서 유스그룹 형제 자매들이 오는데 묵을 숙소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교회 수평선교의 이너시티 사역과 같은 비전중 하나라 수평선교부장 집사님과 의논을 했습니다. 본인 집에서 머물게 하려고 했는데 정확한 일정을 알고보니 본인 가정이 이미 아웃 오브 타운이 예약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한 집사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흔케히 응답을 하셔서 숙소가 해결되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감사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자매님들이 식사를 자원해서 준비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몇몇 자매님들이 자신들의 마음과 물질과 시간을 들여 헌신해 주셨습니다. 아침 식사를 잘 준비해 주셨고, 점심은 도시락으로 그리고 저녁 식사도 잘 준비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6,7명이 온다고 했는데 선교붐이 일어나 12명이나 내려왔습니다. 화요일 이곳에 도착한 이너시티 단기 선교팀은 곧 바로 엘리콧시티 롯데 앞에서 선교 펀드를 위한 찬양과 기도회를 하므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이너시티 사역은 지난 볼티모어 사태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라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교회가 해야 할 일을 뉴저지에서 유스 그룹 친구들이 와서 한다니 부끄러웠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우리 교회 유스 한 형제도 34일동안 그들과 합류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볼티모어 시티의 홈리스들을 섬기고, 흑인 어린 아이들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여 복음과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저녁에 교회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예쁜지 참으로 사랑스러웠습니다. 익히 김세중 목사님의 열정은 알았으나 이번에 유스를 데리고 선교하는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너시티 선교사로 이 지역에서 우리를 대신해 섬기는 김봉수 목사님의 섬김 또한 귀하고 복된 것이었습니다. 헌신하여 이 곳까지 내려와 섬김 12명의 유스들, 그리고 이들을 자기 집을 오픈해 환영하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긴 집사님, 자기 자식들 이상으로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자비량으로 기쁨으로 섬김 집사님들의 동역이 저 이너시티안에서 사랑을 받은 분들과 아이들에게 귀한 열매로 맺혀질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순전한 마음으로 자원하여 동역하는 이러한 작은 역사들이 우리 공동체 안팎으로 계속해서 일어나 참으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산 제물의 섬김이 넘치길 소원합니다. 헌신하여 섬기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기쁨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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