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5일 화요일

예수님께서 주시는 선물 : 웃음

웃음은 마음의 청명이다
예전에 한국에서 유행했던 코메디 중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프로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구봉서, 배삼용등 한국 코메디의 대부들이 큰 웃음을 주어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을 많이 웃게 하였던 희극입니다. 웃음은 사람의 마음과 육신에 새로운 에너지를 일으키곤 합니다. 웃음은 그 자체가 위로입니다. 한 번은 서울에 있는 고아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옛 저택을 수리하여 고아원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수 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각 방에 들어 섰을 때 보았던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방 안 구석 구석에 서 있던 장면입니다. 보통 아이들이라면 끼르륵, 끼르륵하면서 놀고, 뛰고, 웃고, 인사도 할터인데 그 방안에는 정적만 흘렀습니다. 아이들은 생기없이 그저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너무나 충격이 되어서 안내하는 분에게 물었습니다. 그 분의 말은 아이들이 이미 우리가 잠깐 왔다 갈 사람들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에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무 정을 많이 주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아마도 그 순간이 제 인생의 앨범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 일 것입니다.

웃음이 사라진 인생처럼 불행한 삶은 없습니다. 성경 인물 가운데 아브라함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얼굴에서 웃음을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99세가 될 때까지 자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75세 때에 자녀를 주겠다고 말씀하셨지만 무려 24년동안 그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모든 소망이 끊어졌는데 어찌 웃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아브라함이 98세 정도 되었을때 하나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내년 이맘 때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장막 뒤에서 들은 사라는 속으로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88세된 여자가 어찌 아기를 갖을 수 있을까 하면서 웃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사라가 웃냐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라는 웃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시 하나님은 아니다 네가 웃었다고 하시면서 네가 반드시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이름을 웃음이라고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아들이 바로 이삭(Issac)입니다. 이삭의 뜻이 바로 웃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웃을 수 없는 삶에 진정한 웃음을 주신 분입니다.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자는 진정한 웃음을 선물로 받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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