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설립 감사 주일 1주년이 다가옵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우리교회가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첫째 주일에 설립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두 주 후면 벌써 1주년이 됩니다.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부족하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주인이신 우리 주님께 감사를 드릴 것 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긍휼히 여기심입니다. 요즘도 새벽마다 엎드려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은 지난 1년 동안 주신 강력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1년 내내 부족한 종을 붙잡아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말의 힘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의 힘줄을 끊으라 는 말씀입니다.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가나안을 정복한 여호수아에게도, 나라를 지키는 다윗에게도 하나님께서는 말의 힘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말의 힘은 굉장한 유혹입니다. 여호수아에게는 정복한 말의 힘줄을 다 끊으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적에 게서 빼앗은 말 천 마리중 구백마리의 뒷 힘줄을 끊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외에는 어떠한 권세도, 힘도, 파워도 의지하지 않겠다는 결단이요, 실천입니다. 지난 1년 내내 새벽마다 주님께서 가르치시고 실천케 하시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목회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하라 하심입니다. 바울 또한 의지할 것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자랑할 것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십자가만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 앞에서 자기의 힘을 뺏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연약함과 가시에 짓눌 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님은 내가 바로 너의 그 연약함에 머물러 있다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에 능력으로 머물러 계신 주님을 보았고, 그 곳이 바로 바울의 모든 삶과 사역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이제 바로 그 자리로 돌아가 1주년을 맞이하고 새로운 날들을 영광 가운데 믿음으로 도전하기 원합니다. 오직 우리 공동체의 힘이 되신 주님의 은혜만이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시길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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