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하늘의 기도로 풍성한 교회!

어제 특새 마지막 말씀을 선포한 후 엎드려 기도하는 중에 주님께서 큰 위로와 확신을 주셨습니다. 1주년을 보내고 2주년을 향해 가는 첫주간을 무엇보다 기도로 드리게 하신 것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제 새벽 마무리 기도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2주년을 향한 하루 하루 더욱 기도에 힘쓰기를 바라시는 것이라는 감동이 왔습니다. 바울 또한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4:2)고 했는데 더욱 풍성한, 더욱 깊은 기도를 올려드리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두 종류의 기도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는 이방인의 기도요, 하나는 성도의 기도입니다. 이방 인의 기도는 땅의 기도요 땅의 기도요, 성도의 기도는 하늘의 기도입니다. 그러면 땅의 기도와 하늘의 기도가 어떻게 다릅니까? 땅의 기도는 모든 기도의 중심축이 자기 자신입니다.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해 돕니다. 전형적인 자신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 이것이 심저에 깔려있고 거기에 온갖 부귀와 건강과 명예와 땅의 것들로 가득 차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기도는 다릅니다. 먼저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그 분 만을 높입니다. 아버지가 모든 기도의 중심축이 되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위해 질서를 찾도록 간구합니다. 곧 그의 다스림, 그의 나라,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통치가 하늘에서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처럼 땅에서 곧 자신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의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땅의 기도가 아닌 하늘의 기도를 올려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기도를 올리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내용이 기도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곧 기도의 내용이 신앙의 수준입니다. 가장 어울리지 않고 잘못된 모습이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땅의 기도만을 올리는 것입니다. 땅의 기도는 아무리 오랜시간 기도한다 할지라도, 아무리 밤을 새워 기도한다 할지라도, 아무리 금식하며 기도한다 할지라도 아버지께서 들어 주실 수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 중심적인 땅의 기도를 들어주면 그의 신앙의 패턴이 그렇게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응답이 곧 저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고 하셨습니다.(4:2,3) 그러나 하늘의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입니다. 전도의 문이 열리게 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게 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 응답하시는 하늘의 기도로 풍성한 새벽기도, 금요기도, 가정기도, 셀기도, 개인기도로 만들어 갑시다. 우리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지는 못하지만 물을 아구까지 채울 수는 있습니다. 귀 있는 자는 듣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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