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계속 무리에서 제자로 나아갑시다

오늘부터 하반기 제자훈련이 시작됩니다.  신앙생활에는 종류의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는 신앙에 교회와 성경과 하나님을 맞추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 삶의 모든 것을 맞추는 것입니다. 전자를 자기중심적 신앙생활이라고 하고 후자를 하나님 중심적 신앙생활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신앙이 옳은 것일까요? 이론적으로는 후자가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의 삶에서는 전자의 행태를 보이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입니다. 신앙이 처음부터 하나님 중심으로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무리입니다. 무리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관심에 따라, 경험에 따라 예수를 따라오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시작이 그렇다고 세월이 가고 시간이 가는데도 그렇게 살면 여전이 우리는 값싼 기독교인의 테두리를 벗어 나지 못할 것입니다.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리에서 제자로 변화되는 원리와 기회를 제공하십니다. 바로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제자훈련이 통로입니다. 교회의 방향은 단순합니다. 무리에서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상 무리로서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드리고, 훈련에 임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댓가없는 제자됨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태어나는 것이지만 제자는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것도 겉모습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속에 있는 아담을 죽이고 예수님이 살아 역사하는 아사즉 생주 타생 (我死即 生主 他生) 제자도를 갖게 하는 훈련입니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은 생명전환의 변화과정입니다. 근본의 변화요, 방향의 대전환입니다. 이것이 바로 날마다 무리에서 제자로 나아가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제자도입니다. 영광스런 훈련으로 진정한 사역자가 되어 수직선교, 수평선교에 헌신하여 그의 나라를 섬기는 자들이 시대가 기다리는 제자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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