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사랑하며 살기에도 너무 짧은 삶입니다!

모세는 그의 유일한 시편에서 삶이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니이다(90)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참으로 세월이 빠릅니다. 화살이 날아가듯이 시간의 날개가 우리를 실어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올 해도 벌써 열 달이 지나고 이제 두 달이 남았습니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 지나갑니다. 그래도 올 해의 삶을 후회하기 이른 것은 아직도 두 달이나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용서하며 받아주며 사랑을 회복하고 주님의 복의 통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입니다.

사실 인생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의미를 찾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하나님과의 관계도, 사람과의 관계도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라 방황하며 보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유일한 기초요 통로인 십자가 앞에 무릎 꿇으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길이 보입니다. 벽이 열립니다. 참으로 그 사랑의 원천에서 흐르는 생명수로 우리가 먼저 흠뻑 잠기고 나면 저절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됩니다. 사실 이 두 수직적 수평적 사랑은 십자가 사랑으로만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의 삶을 한마디로 말하면 십자가 사랑 안에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율법의 정신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원은 사랑으로 열매 맺어야 합니다. 사랑의 열매가 없는 구원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구원의 완성입니다. 현대인은 사랑을 여러모양으로 변형시키려 하지만 성경의 사랑은 여전히 일관성을 갖습니다. 사랑은 오래참는 것입니다. 사랑은 온유한 것입니다. 시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례히 행치 않는 것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내지 않는 것입니다. 악한 것을 생각지 않는 것입니다.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입니다.

사랑하며 살기에도 너무 짧은 인생임을 깨달으면 긍휼함이 생깁니다. 용서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 사랑 안에서 성숙함의 승리를 통해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남의 십자가를 나의 십자가로 기꺼히 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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