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첫 세례의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8:19,20)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주신 지상명령입니다. 온 땅의 모든 민족에게 나가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는데 그 제자 삼음의 첫걸음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입니다. 세례는 우리가 이미 살펴보았지만 물로 행하는 성례인데 십자가와 부활로 말미암아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아난 구원받음을 상징하는 의식입니다. 따라서 세례를 통하여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죄인이 예수님 안에서 다시 살았음을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증거함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반드시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자 곧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이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고백하지 않는 자는 세례를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세례를 받은 자는 이제 몸 된 교회의 지체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교인은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교회의 영적지도 하에 거룩한 성도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갖게 되고, 자신에게 주신 은사와 섬김으로 교회의 덕을 세우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세례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 삼음의 순서로 먼저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하나님과 교회 앞에 공표한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례 그 이후에는 말씀과 기도로 자라가야 하고, 말씀을 지켜 행하는 순종의 삶으로 성숙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교회는 개척 이후 첫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은혜입니다. 세 분은 지난 5주간 세례교육을 받으며 진정으로 예수님을 자신의 주와 구주로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분은 이미 자녀의 길, 제자의 길 훈련을 통해 말씀을 배우고 지켜 행하는 삶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세례 받는 분들이 더욱 믿음의 진보와 주님을 닮아가는 삶, 그리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어 주님을 증거하는 자들로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세례의 모든 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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